【 앵커 】
새로 나온 책, 오늘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에 대한 답을 찾는 중장년층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신간 소개합니다.

【 리포트 】

[할담비, 인생 정말 모르는 거야! / 지병수 / 애플북스]

손담비의 '미쳤어' 춤으로 스타가 된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

흥과 끼를 잃지 않고 살아온 그의 인생을 담은 에세이 <할담비, 인생 정말 모르는 거야!>를 출간했습니다.

만석꾼 집안에서 태어나 주변의 기대를 한몸에 받던 학창시절과 직접 디자인까지 했던 옷장사 시절, 마흔줄에 시작한 한국무용으로 인생의 날개를 달았던 춤꾼 시절, 그리고 끊임없이 사기를 당했던 경험담까지.

파란만장 인생사가 롤러코스터처럼 펼쳐지는데요.

올해 나이 78세, '할담비'로 인생 2막을 연 지병수 할아버지는 이렇게 말합니다.

"인생을 '도' 아니면 '모'라고도 하지만 사실 '개'도 있고 '걸'도 있거든.

그 모든 과정이 들어간 게 인생이니 포기하지 말고 즐겁게들 살아. 50살이 되어서 쪽박 찼지만, 77살에 유명해진 나도 있으니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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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에 비친 내 얼굴 참 낯설다 / 백길석/ 가넷북스]

중년 대다수가 겪는다는 '중년앓이'.

노화를 받아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책 <거울에 비친 내 얼굴 참 낯설다>는 나이를 핑계로 제자리에 안주하려는 중년에게 일침을 가합니다.

"그대로 있으면 뒤처질 뿐이니 어서 빨리 밖으로 나와 뭐라도 하라."

그러면서 100세를 위한 터닝포인트 만들기와 죽음이라는 단어에 기죽지 말고 나를 찾는 법, SNS와 친해지기 등

남은 인생을 잘 살기 위해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무엇을 계획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하는데요.

"즐겁게 보내기에도 모자란 시간"이라고 강조하며 이 시대 모든 중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영상취재:한정신 영상편집:이종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