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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의 출발점②] '살인의 추억', 명장면에 숨겨진 비밀은?
기사입력시간 2020.02.25 08:54 조연수 

[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영화 '살인의 추억'의 명장면에 숨겨진 비밀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거장으로 거듭난 영화감독 봉준호의 출발점이 된 영화 '살인의 추억'에 대해 파헤쳤다. 

영화는 1986년 경기도의 한적한 시골마을에서부터 시작된다.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농수로에서 처참한 모습으로 발견되고 지역 토박이 형사 두만(송강호 분)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용의자를 추려 나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2개월 후 범인을 잡기는커녕 비슷한 사건이 또 일어나게 된다. 그러나 현장보존은 고사하고 유일한 증거였던 범인의 발자국도 사라지고, 과학수사라는 말 자체가 낯설던 80년대, 두만의 수사 방식은 본능과 직감에만 의지한 것이었다.

서울에서 온 형사 태윤(김상경 분)은 두만의 주먹구구식 수사방식을 믿지 않고, 이향숙 살해범으로 체포된 광호(박노식 분)의 손을 본 후 그가 범인이 아님을 확신한다.

용의자를 잘못 짚은 일로 수사반장이 바뀌면서 수사는 활기를 띄기 시작하고 살해된 피해자가 한 명 더 있다는 태윤의 말은 곧 사실로 밝혀진다.

피해자의 물건만 사용해 범행을 저지르고 자신의 흔적을 전혀 남기지 않는 범인을 잡기 위해 형사들은 비오는 날 여경에게 빨간 옷을 입혀 함정수사를 벌이기로 한다. 

같은 시각 남편의 배웅을 나가려는 한 여자는 범인이 빨간 옷을 입은 사람만 노린다는 소문에 옷을 갈아입고 노래를 부르며 빗속을 걷는다.

갑자기 어디선가 휘파람 소리가 들리자 섬뜩한 느낌이 든 여자는 불안한 마음에 뛰기 시작한다. 

남편을 배웅 나갔다가 범인의 타깃이 된 피해자의 장면은 이 영화를 통틀어 긴장감이 가장 극대화된 장면이었다고 한다.

봉준호 감독은 "실제 사건에서도 그랬지만 5차 사건부터는 빨간 옷과는 관련이 없었다. 빨간 옷을 입고 있지 않았는데도 살해됐으니까 이게 그 분기점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 장면에는 비밀이 한 가지 숨겨져 있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 봉준호 감독은 "왼쪽에 보면 우리 단역배우가 나왔다 들어가는데 관객 100명 중 한두 명 정도가 발견하더라. 촬영할 때부터 사실 그 정도 콘셉트로 (범인이) 확실히 안 보여도 되는거니까 그러자고 했었다"고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손현정PD, 작가=박혜원)

조연수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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