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사망자가 한명이 추가돼 모두 9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바깥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사망자와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합니다.
유은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코로나19 사망자 한 명이 추가됐습니다.

9번째 사망자는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대구 출신 60대 여성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은 급성호흡부전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규환자는 오전 9시 현재 60명이 추가 발생해 국내 확진자는 총 893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된 감염 환자 60명 중 49명의 환자가 대구와 경북에서 발생됐습니다.

그밖에 경기 5명, 서울 2명, 경남 1명, 부산에서 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정부는 대구·경북지역의 감염경로를 막지 못하면 전국적 확산이 불가피하다고 보고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부터 대구로 내려가 직접 현장 지휘에 나섭니다.

중앙재난대책본부는 신천지교회측과 협의해 신도명단을 확보해 고위험군부터 검사를 시작해 전체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민들에게 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경과를 관찰해 줄것을 권고했습니다.

한편 확진자 가운데 환자 14명이 산소 치료를 받고 있고 1명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태가 좋아진 환자 22명은 격리해제됐습니다.

한편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은 현지시간 25일 누적 확진자가 7만7천 658명, 사망자는 2천 663명이 나왔습니다.

하루사이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508명, 71명 이 나오며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유은총입니다.

<영상편집: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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