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방탄소년단 정국이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그룹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기자간담회 현장을 찾았다.

방탄소년단은 이번에 발매한 앨범 역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은 앨범 선주문만 총 410만 장을 기록했고 지난 21일 발매 하루 만에 265만 장의 앨범이 팔려나가는 초고속 신기록을 달성했다.

슈가는 "솔직히 압박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런데 목표보다는 목적이 더 중요한 것 같고 기록으로 인한 성과보다는 성취가 중요한 시기라는 생각을 한다. 그러다보니까 즐길 수 있는 것, 저희가 앞으로 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생각을 하면서 나아가다 보면 더 좋은 성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신들이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인기 비결에 대해 RM은 "그 시대의 시대성을 잘 나타내는 아티스트들이 가장 사랑받는 것 같다. 저희의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음악으로 했고 그것들을 열심히 해냈고 안무로서 보여드리고 있지만 어떻게 보면 그 개인적인 이야기가 아이러니하게 지금은 가장 전 세계적인 세계성을 띨 수 있는 그런 시대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로 데뷔 7년 차를 맞이한 만큼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자신들이 걸어온 지난 7년을 되돌아보기도 했다.

정국은 "연습생 때는 한창 멤버들이 '방탄소년단'이라는 이름을 굉장히 부끄러워했는데 저는 좋아했었다. 그때부터 뭔가 저는 빛이 났던 것 같다"고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

제이홉은 "7명이 함께 있을 때가 가장 좋고 의견이 함께 맞았을 때가 좋고 그런 것들이 없다면 사실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순간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슈가는 "저는 시차 적응이 제일 고통스러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화려한 스타로서의 삶 뒤에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고통의 순간도 있었다고. 뷔는 "저는 7년 동안 저희가 많은 나라에 가서 투어를 할 때 아미 분들과 저희가 그 넓은 공연장의 주인공일 것 같을 때가 제일 행복하고 황홀했다. 지금은 이겨내서 하는 말인데 공연이 끝나고 차에 타는 순간 공허함이 컸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정국은 그럼에도 자신들을 행복하게 만든 것은 "아미 여러분들"이라며 "저희가 지금까지 겪었던 값진 순간들이나 지금 이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건 다 아미 여러분의 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거라고 생각한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RM 또한 "아미 분들이 저희를 좋아해 주시면서 한국에 대한 공부나 한국어 대한 공부도 굉장히 많이 해주신다고 들었다. 사실 한국어를 모국어로 쓰는 저희로서는 굉장히 감사하고 너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임정석PD, 작가=장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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