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지역감염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선별진료소는 이미 포화 상태인데요, 경기도 고양시가 차를 탄 채로 진료를 받도록해 검진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선별진료소를 선보였습니다.
보도에 강병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고양시 행신동의 5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코로나19 지역감염 규모가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선별진료소를 찾는 시민들이 3~4배 늘었습니다.

고양시가 고양시의사협회와 함께 차를 탄 채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안심카 선별진료소'를 선보였습니다.

[이재준 / 고양시장 : 그많은 시민들, 그리고 의심환자들을 다 선별진료소에서 진단을 해 내기가 어렵습니다. (병원은) 확진환자들 치유 개념으로 전환해야….]

'안심카 선별진료'는 차를 탄 채로 문진뿐만아니라 검체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문진은 기존 방식과 같습니다.

[문진 의료진 : 어떤 증상이 있어서 방문하신건가요? 열이 있어서 오셨나요?]

운전자가 차량 내부에 있지만 검체채취도 순조롭게 이뤄집니다.

[검체 채취 의료진 : 고개 들어보세요. 네 조금 간지러워요.]

의료진도 의심증세가 있는 시민들과 접촉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대기가 없다면 10분 정도면 선별진료를 마칠 수 있습니다.

[선별진료소 방문자 : 보건소에서 한 1시간 기다리다가 왔는데 여기가 훨씬 편하고, 빠르고 좋네요.]

전국에서 처음 도입된 차량선별진료소는 인천과 부천, 세종시에서도 도입을 검토중입니다.

OBS뉴스 강병호입니다.

<영상취재 : 유병철 / 영상편집 :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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