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37일 만인 어제까지 누적 환자가 1천200명을 넘어섰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인 73살 남성이 숨지면서 사망자도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가 중대 고비라며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1천 명을 뛰어넘었습니다.

새롭게 284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누적 환자 수는 1260여 명에 달했습니다.

대구·경북에서만 하루 새 235명이 추가됐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중대본 첫 회의도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정세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순시를 하거나 격려를 하기 위해 온 게 아니고 일하러 왔다… 이번 주가 가장 중요한 주가 되지 않을까….]

신천지 전체 신도 21만여 명의 명단도 지자체로 넘겨집니다.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명단에 대해서는 현재 분류 작업 중에 있습니다. 관련된 인적 사항과 연락처 등을 시도 별로 분류하고 (담당자가) 명단을 아마 오늘 오후에 직접 와서 수령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입니다.]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인 73살 남성이 숨지면서 사망자는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 중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두 명을 제외한 10명 중 7명이 청도 대남병원 환자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병원의 특성과 환자분들이 오랜 시간 입원하셨고 밀폐된 환경에서 장기간 노출되신 그런 부분들이 좀 감안이 돼서 봐야 되고….]

방역 당국은 조기에 환자들의 중증도를 분류해 적절한 병원으로 옮기는 의료전달 체계를 갖추는 게 급선무라고 설명했습니다.

OBS뉴스 정보윤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차규남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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