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김다미가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 '마녀'로 데뷔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스크린과 안방극장 화제의 중심에 선 배우 박소담과 김다미를 '집중탐구 더 스타'를 통해 파헤쳤다.

박소담은 2015년 김윤석-강동원 주연의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그해 시상식 트로피를 10개나 챙긴 괴물 신인이었다.

박소담은 "제가 저런 얼굴을 하고 저런 옷을 입고 '컷' 소리와 동시에 감독님께 해맑게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고 많이들 놀라셨다고 하는데 제가 오디션을 볼 때도 그렇게 했다"고 촬영 중 있었던 일을 전했다.

당시 박소담은 악령이 씌인 여고생 연기를 펼치려 머리카락을 자를 만큼 대단한 열정을 보여줬다. 박소담은 "제가 거울을 봤을 때 제 얼굴이 너무 익숙해지고 등장이 조금 약한 것 같아서 제 스스로 '조금 더 해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선배님들께서 아니라고 그만하라고 하셨었고 다른 스태프 분들도 '지금 충분히 무섭고 충분히 괴기스러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었다"고 배역을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김다미는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2018년 영화 '마녀'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당시 '마녀'에 함께 출연한 최우식은 "영화에 김다미라는 괴물 같은 신인이 새롭고 신선한 모습으로 나오는 것 자체가 메인 포인트인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김다미는 당시 순수하면서도 속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함을 지닌 역할을 소화,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괴물 신인 반열에 올랐다.

몸이 힘들어도 연기를 위해서라면 꾹 참고 버티는 끈기를 가진 것도 박소담과 김다미의 공통점이라고. 김다미는 "초반에 제가 기초체력부터 키워야 됐었다. 그 당시에 우식 배우님이랑 액션을 맡은 다른 친구 분과 같이 운동을 했었다"고 전했다.

박소담 또한 '검은 사제들'촬영 당시 "(저도 처음에는 팔을 위로 올리는걸) 다들 괜찮냐고 물어보셨는데 저는 정말로 괜찮아서 '저 진짜 괜찮아요' 라고 말씀 드렸는데 한 2주정도 지나고 나니까 그 동안의 것들이 쌓여서 통증이 한 번에 오더라. 그래서 계속해서 물리치료를 받으면서 촬영을 했다"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했음을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상진, 손현정PD, 작가=김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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