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미국 뉴저지의 한 고속도로.

순찰하던 경찰관이 부리나케 달려간 곳.

다름 아닌 불타는 트럭이었는데요.

안에 있던 운전자를 황급히 밖으로 끌어낸 몇 초 후...

굉음과 함께 차량이 폭발합니다.

극적인 구조 장면은 경찰관 헬멧 카메라에 찍혀 생생하게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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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결혼식.

유난히 눈에 띄는 하객이 있습니다.

멋진 턱시도에 나비넥타이까지 멘 라마인데요.

신부의 동생과 함께 왔다는 이 라마의 사연은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티격태격 말싸움 끝에 화가 난 동생은 나중에 누나 결혼식에 라마를 데리고 갈 거라고 소리를 질렀다는데요.

그 옛날 공약을 잊지 않고 이렇게 실천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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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령 대신 맥주병을 손에 든 사람들.

운동을 하는 건지 회식을 하는 건지 분간이 안 되는데요.

최근 라트비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맥주 요가입니다.

[센드자 가브리엘라 오피시어 / 맥주 요가 강사 : 알코올 성분이 몸의 긴장을 완화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균형감과 안정감을 높여주죠.]

운동 효과는 물론 함께 맥주를 마시며 친목까지 다질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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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수천 톤씩 쏟아지는 생활 쓰레기를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미얀마 양군의 한 패션 디자이너가 쓰레기로 만든 옷가게를 열었습니다.

'플라스틱 하우스'라 이름 지어진 이곳에서는 타이어가 벨트가 되고 비닐봉지가 가방이 되는 마법이 펼쳐지는데요.

평소 남다른 바느질 솜씨를 자랑해 왔다는 웬디 님푸이 씨는 이 옷가게를 통해 돈도 벌고 환경도 지키는 것이 꿈이라네요.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이꽃봄 / 영상편집 : 용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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