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호주에서는 화장지가 부족하다는 가짜 뉴스에 시민들이 화장지 사재기를 하며 정말로 화장지가 부족해지는 이상한 현상이 벌어졌는데요.
이에 한 신문사가 유쾌한 대안을 내놨습니다.
자사 신문지면 8장을 빈 곳으로 인쇄해 화장지 대용으로 쓸 수 있게 한 것인데요.
신문사 측은 "독자가 원하는 것을 전달했을 뿐"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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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한 초등학교에 등장한 손 소독제 로봇.
이것이 10살 남짓 된 학생들의 작품이라면 믿어지시나요?
[왕이칭 / 초등학교 5학년: 손 소독제 로봇은 레고로 만든 몸체에 모터와 초음파 센서를 움직이는 소프트웨어로 작동되죠.]
학생들의 놀라운 과학 지식은 바로 교사들로부터 비롯됐는데요.
2011년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목격하며 학생들에게 화재와 오염, 폭발 등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르치기 위해 노력했다는 교사들.
덕분에 코로나19로 어려운 이때, 고사리 같은 손의 도움까지 얻을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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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자가 생방송 뉴스에 이탈리아 이동제한령을 전하고 있는데요.
난데없이 갈매기 한 마리가 날아듭니다.
[미셸 클리포드 / 영국 기자 : 로마에는 갈매기가 정말 많습니다. 이동제한령 실행에 엄청난 난관이 예상됩니다.]
비록 조금 놀라긴 했지만 프로답게 방송을 이어가는데요.
갈매기도 아무 일 없다는 듯 제 갈 길을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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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클라호마주 경찰들이 차량 탈취 용의자들을 쫓고 있는데요.
달아나던 용의자들의 차량이 전복되며 그만 불이 붙고 맙니다.
추격극은 곧바로 구조극으로 바뀌고...
경찰들은 차량 창문을 깬 뒤 안에 있던 용의자 2명을 밖으로 끌어냅니다.
다행히 무사히 차량을 빠져나온 용의자들...
하지만 이제 경찰서행이라는 거 알고 있죠?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이꽃봄 / 영상편집 : 용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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