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현직 국왕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식민지배시절 네덜란드인들이 자행한 폭력에 대해 직접 사과했습니다.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은 기자회견에서 "당시 인도네시아가 네덜란드로부터 과도한 폭력을 당한 데 유감과 사과를 표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또 "식민시대 희생자 가족들의 상처와 슬픔이 지금까지 남아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역사를 지울 수는 없지만 과거로부터 배울 수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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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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