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정글의 신, 코끼리들과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특별한 호텔이 태국에 등장했습니다.

'정글 버블'이라는 이름의 이 호텔은 코끼리 보호구역 한가운데 있는데요.

킹사이즈 침대와 샤워 시설, 에어컨이 완비된 것은 물론 사방이 유리로 되어 있어 코끼리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생생히 지켜볼 수 있습니다.

하룻밤 숙박료는 67만 원 정도로 수익금은 코끼리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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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는 남다른 손맛을 겨루는 이색 대회가 열렸습니다.

서로 마주 보고 서서 번갈아 뺨을 때리는 참가자들.

싸움이 아닙니다. 뺨 때리기 대회입니다.

러시아의 전통 놀이를 스포츠로 활용한 것으로 부상의 위험이 있는 만큼 규칙도 엄격한데요.

손바닥 윗부분만 사용해야 하며 뺨이 아닌 턱이나 귀 등을 때리면 실격입니다.

또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항상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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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한 가정집 나무 위에 경비행기 한 대가 고꾸라져 있습니다.

아빠와 아들 그리고 반려견이 함께 비행에 나섰다가 엔진 이상으로 추락하고 만 것인데요.

운 좋게도 무성하게 뻗은 나뭇가지 틈에 걸리며 모두 상처 하나 없이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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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여성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오토바이를 타고 달려가는 정의의 사도들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이지 라이더'.

헝가리의 여성 오토바이 마니아들로 구성된 이 단체는 폭력과 학대에 시달리는 여성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결성됐는데요.

900여 명의 회원이 피해자가 범죄 현장에서 벗어나는 것부터 법정에서 대응하는 것까지 다방면에서 돕고 있다네요.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이꽃봄 / 영상편집 : 용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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