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이병헌이 영화 '지.아이.조'와 '매그니피센트7' 출연을 통해 할리우드 주연으로 발돋움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연기의 신 배우 이병헌을 '더 스타'를 통해 집중 탐구했다.

이병헌은 영화 '놈놈놈'에서 연기 인생 처음으로 악역을 맡았지만 흠잡을 수 없는 연기로 이를 소화해 냈다. 이병헌이 맡은 '박창이'는 외모에서부터 악한 기운이 강하게 뿜어져 나오지만 악인이 되기까지 숨은 사연을 지닌 복잡한 캐릭터였다고. 

김지운 감독은 "지금 찍었던 것(이병헌이 총 쏘는 장면)도 사실은 기차에서 밖으로 빠지는 컷을 상당히 어렵게 찍은 거다. 달리는 기차 안에서의 장면은 사실 다른 장면을 쓰고 싶었는데 편집기사가 창이 표정이 좋다고 고집해서 쓴 장면이다"라고 영화 속 장면을 설명했다.

이에 이병헌은 "저 장면은 '왜 배우를 이렇게 위험한 촬영을 하게 할까'라는 감독님에 대한 분노였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이병헌이 30년간 롱런할 수 있었던 비결은 넓은 세상으로 향한 선택을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는 2009년 영화 '지.아이.조'로 할리우드에 진출해 2016년 '매그니피센트7'의 주연으로 발돋움하기도 했다. 이에 그는 할리우드 영화 주연을 맡은 유일한 한국 배우로 꼽히고 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준형PD, 작가=최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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