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도로.
웬 남성이 두루마리 화장지를 들고나와 팔고 있는데요.
화장지 1개의 가격이 무려 100달러, 우리 돈 12만 원에 달합니다.
이 정도면 폭리를 넘어 사기가 아닌가 싶은데요.
하지만 이 남성... 다 깊은 뜻이 있다고 합니다.
최근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횡행하는 사재기가 얼마나 터무니없는지 보여주려는 것으로, 지금까지 딱 1개의 화장지를 팔았다는 남성은 수익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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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확산으로 종교 행사마저 중단된 이탈리아.
이에 한 신부가 텅 빈 교회 의자에 신도들의 사진을 붙였습니다.
[주세페 코르바리 / 주임 신부 : 미사 자체에 의미가 있기는 하지만 혼자 하려니 너무 외로워서 생각해 낸 아이디어에요.]
비록 진짜 신도들은 아니지만 함께하는 기분이 들어서 만족한다는데요.
이 외로운 신부를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길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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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레트리버 '래'는 태어난 직후 어미가 태반을 닦아주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으며 한쪽 귀를 잃었는데요.
그 독특한 모습이 전설 속 동물 유니콘을 닮았다고 알려지며 되레 큰 인기를 얻게 됐습니다.
어릴 때 수술받은 귀가 성장과 함께 머리 중심으로 올라가 뿔처럼 바뀐 것인데요.
SNS에 그 모습이 공개되자마자 큰 호응을 얻으며 동물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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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사랑하는 집사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문을 열었습니다.
고양이 그림부터 조각상, 베개, 세제 등 온갖 고양이 기념품이 가득한 이곳.
폴란드에 문을 연 고양이 박물관인데요.
고양이를 사랑하는 한 여성이 15년 동안 모은 수천 점의 고양이 기념품을 전시한 것으로 집사들 사이에서는 벌써 입소문을 타고 있다네요.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이꽃봄 / 영상편집 : 용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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