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한국에 미스터 트롯이 있다면 태국에는 미스터 배트맨이 있습니다.

[기억하세요. 체온이 37.5℃ 이상이면 코로나19를 의심해야 해요. 기침할 때는 입을 가리고 마스크를 쓰고 손에 기침하면 안 돼요.]

왠지 빠져드는 멜로디, 귀에 쏙쏙 박히는 가사.

환상 군무의 백댄서들까지 한데 어우러져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뮤직비디오.

태국의 고등학교 교사 워라웃 락차이 씨가 코로나19 예방법을 알리기 위해 만든 것인데요.

중독성 100%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아직도 그냥 꽃다발을 선물하시나요?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미국에서는 장미보다 더 인기를 끄는 선물이 있다는데요.

바로 두루마리 화장지로 만든 화장지다발입니다.

꽃은 장식일 뿐 얼마나 많은 두루마리 화장지가 들어가느냐에 따라 사랑의 척도 또한 달라진다는데요.

설마 이걸 만들려고 그렇게 화장지 사재기를 한 건 아니겠죠?

----------------------------------
서정적인 흑백 영화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아파트 창문 가에서 춤을 추는 한 부부.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전 국민 이동제한령이 내려진 이탈리아에서 포착된 광경인데요.

답답한 마음을 춤을 통해 달래는 귀엽고도 낭만적인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작디작은 몸집으로 우렁찬 울음소리를 토해내는 새끼 판다 두 마리.

중국 청두 자이언트 판다 기지에서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쌍둥이 판다입니다.

첫째가 159.8g, 둘째가 119.5g으로 바람 불면 날아갈까 걱정이 될 정도인데요.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어미처럼 커다란 몸집을 자랑하게 되겠죠?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이꽃봄 / 영상편집 : 용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