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판다 두 마리가 높은 나뭇가지 위에서 놀라운 균형감을 자랑합니다.

그야말로 쿵푸 판다가 따로 없는데요.

하지만...!

이런 판다도 있습니다.

언덕에서 미끄러져 굴러떨어지는 판다.

다행히 덥수룩한 털과 통통한 살 때문에 다치지는 않았는데요.

한층 조심스러워진 행동을 보니 엉덩이 꽤 아팠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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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달리던 자동차 한 대가 갑자기 방향을 틀어 세탁소로 돌진합니다.

유리창을 뚫고 들어온 자동차는 벽에 충돌한 후에야 멈추어 섭니다.

다행히 사고 당시 세탁소 안에 사람이 없었고 운전자도 다치지 않아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는데요.

하마터면 정말 큰일 날 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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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오리 가족이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걸어가고 있습니다.

주차장을 지나...

기찻길을 건너...

인근 연못에 다다르기까지...

직접 챙기는 경찰.

이렇게 따뜻한 마음으로 시민의 생명도 지키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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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에서는 신종 톱상어 2종이 발견됐습니다.

날카로운 이빨이 한 줄로 늘어서 있는 길고 날카로운 주둥이가 톱을 닮은 듯도 하고...

만화 영화 '아기공룡 둘리'에 나오는 꼴뚜기 왕자들을 닮은 듯도 한데요.

아가미구멍이 6쌍인 플리오트레마 속으로 각각 '플리오트레마 카제'와 '플리오트레마 안나'라는 이름을 갖게 됐습니다.

톱상어는 한때 남아프리카부터 호주까지 넓은 바다에서 볼 수 있었지만 사람들의 무분별한 포획과 생태계 파괴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 현재는 멸종위기에 놓였는데요.

안타까운 사실은 이번에 발견된 톱상어들 역시 포획 후 죽은 상태로 발견됐다네요.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이꽃봄 / 영상편집 : 용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