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전설의 싱어송라이터 닐 다이아몬드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자신의 히트곡 '달콤한 캐롤라인'을 개사했습니다.

[날 어루만져요.]

이랬던 노래가...

[날 만지지 마요. 나도 당신을 만지지 않을게요.]

이렇게 바뀌었는데요.

이에 팬들은 '달콤한 캐롤라인'이 '달콤한 격리'로 바뀌었다며 패러디 영상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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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이 내려앉은 요르단의 한 호텔.

감미로운 색소폰 선율이 울려 퍼집니다.

[제이드 아부 히즐레 / 요르단 의대생 : 색소폰을 연주하면 부정적인 기분이 해소돼요.]

지난주 해외여행에서 돌아온 그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2주간 호텔 격리 생활을 하게 됐는데요.

가족들과 떨어져 낯선 곳에서 생활하는 것이 힘들 때면 이렇게 색소폰을 연주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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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한 주택가.

경찰 한 명이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릅니다.

코로나19로 외출금지령이 내려진 주민들을 위해 사이렌을 울리는 대신 위문 공연에 나선 것인데요.

주민들은 비록 집 밖으로 나올 수는 없었지만 각자의 현관과 창문에서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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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동물원에는 춤추는 사육사가 등장했습니다.

둠칫 두둠칫.

비록 근본 없는 댄스지만 보고만 있어도 왠지 신이 납니다.

코로나19로 사람들이 동물원을 찾지 못하자 대신 동물원은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으로 동물들을 보여주기로 하는데요.

이때를 놓칠세라 자신의 숨겨진 끼를 발산하며 SNS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이꽃봄 / 영상편집 : 용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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