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정치 1번지 '수원갑'은 판사 출신 청와대 행정관과 대기업 출신 경제전문가가 한판 승부를 벌입니다.
두 후보 모두 낙후된 지역의 부활을 선언하고 나섰는데, 표심의 향배는 어디로 기울까요.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정치 1번지 '수원갑'.

3선의 이찬열 의원이 미래통합당 공천심사에 탈락하면서 두 정치 신인간 맞대결로 압축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장안구가 고향인 김승원 후보가 판사와 청와대 행정관 경험을 내세워 여의도 입성을 노립니다.

[김승원 / 더불어민주당 수원갑 예비후보 : 모든 저의 경험과 능력, 그리고 국가, 중앙정부와 가진 인적 네트워크를 모두 총동원해서….]

미래통합당은 30년간 대기업에서 근무한 뒤 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친 이창성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창성 / 미래통합당 수원갑 예비후보 : 대통령, 도지사, 시장, 모두가 민주당이지만 국민의 삶의 만족도는 변한 게 없습니다.]

두 후보 모두 북수원 지역의 활력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김 후보는 부족한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합니다.

[김승원 / 더불어민주당 수원갑 예비후보 : 환경권이라든가 행복권, 주거권, 교육권, 문화권 등 당연히 누려야 될 권리를 못누리고 계신데,그런 것들을 찾아드릴 수 있도록….]

이 후보는 4차 산업 연구단지를 유치해, 일자리와 지역발전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경제활성화 전략을 제시합니다.

[이창성 / 미래통합당 수원갑 예비후보 : 대기업도 유치하고 청년들의 일자리도 창출하고 경력단절 여성들의 일자리도 제공하고…, 잠들어있는 장안구 경제 깨우겠습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영환 등 4명과 무소속 최창민 예비후보도 경선 레이스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스탠딩】
새로운 인물에 대한 기대감속에 유권자들의 마음이 누구로 향할 지, 투표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길 / 영상편집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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