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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유동성 무제한 공급…정부 '외환' 총력전
기사입력시간 2020.03.26 17:12 이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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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금융회사에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도 외화건전성 부담금을 면제해 금융회사의 해외 차입 비용을 줄여주기로 하는 등 시장 안정화에 나섰습니다.
이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3월 금융안정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하지만 회의결과는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현재 금융·경제 상황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매우 크고, 금융안정상황을 정확히 평가하기 어렵다는 게 이유입니다.

그만큼 지금 상황이 엄중하다는 의미입니다.

대신 금융회사에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는 파격적인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다음 달부터 매주 정례 환매조건부채권 RP 매입을 통해 시장의 유동성 수요를 제한 없이 공급하겠다는 겁니다.

전액공급방식의 유동성 지원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면식/한국은행 부총재 : 입찰 금리는 기준금리에 10bp(0.01%)를 가산한 금리를 상한으로 매 입찰시마다 모집 금리를 공고할 예정입니다.]

정부도 외환시장 변동성과 외화 유동성에 대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3달 동안 외화건전성 부담금을 면제해 금융사의 해외 차입 비용을 줄여주기로 했습니다.

외화 유동성커버리지비율 LCR 규제도 현행 80%에서 70%로 낮춰 유동성을 확대합니다.

또 국고채 전문딜러의 비경쟁 인수 한도율을 확대하고 인수 기간도 연장하는 등 국고채 시장 수요 확대 방안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금융시장에 대한 정부의 총력전이 펼쳐지면서 시장은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1.09% 내린 1686.24로 장을 마쳤고, 코스닥 시장은 2.16% 올랐습니다.

원·달러환율은 1232.8원을 기록했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편집: 유영석>

이재상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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