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국내 확진환자가 어제 하루 104명 추가됐는데, 이중 57명이 해외에서 감염된 입국자입니다.

정부는 특히  자가격리를 위반하는 외국인은 강제출국시키고 내국인은 자가격리 생활지원비를 지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해외 유입 확진자가 게속 늘어 신규확진자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신규 확진자 104명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가 57명에 달했습니다

검역과정에서 30명이 확인됐고 이후 27명은 지역사회로 돌아가 확진됐습니다.

해외유입 사례 중 내국인은 49명, 외국인은 8명입니다.
 
미국을 다녀온 유학생 A씨는 확진 판정을 받기전 어머니 등 일행 3명과 4박 5일간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는데, 접촉자가 수십명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미국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충북 증평의 60대 박모 여성은 검체 채취 뒤 자가격리를 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자가격리에서 무단이탈해 음식점을 찾아 식사하고 모델하우스까지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이처럼 해외 입국자들이 자가격리를 지키지 않는 사례들이 잇달아 지역사회 전파 불안니 커지자  자가격리 위반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자가격리자의 무단이탈 시 외국인은 강제출국 시키고 내국인의 경우 생활지원비도 지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는 9,24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보다 104명이 늘었습니다.
 
신규확진자가 또 연이틀 세자릿수를 기록한 겁니다.

대구 경북에서 38명이 늘었고, 서울은 13명, 경기 14명, 인천에서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동안 7명이 늘어 133명이 됐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차규남 / 영상편집: 조민정>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