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중국의 한 남성이 외출 준비 중인데요.

정체불명의 가방을 메더니 그 안에 아기를 넣습니다.

이름하여 '코로나19 차단 가방'

너무 어려 마스크를 쓸 수 없는 아기를 위해 고양이용 이동 가방을 직접 개조해 만든 건데요.

SNS에 공개한 이후 대량제작해 달라는 요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동그란 반원 위에 뾰족뾰족 솟은 기둥.

어디서 많이 본 모습인데요.

다름 아닌 코로나19 바이러스입니다.

베트남의 한 레스토랑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모양을 본뜬 코로나 버거를 출시한 건데요.

모두가 힘든 시기, 작은 웃음이라도 전하고 싶었다네요.

----------------------------------
미국 미시간주의 한 고등학교 교장이 드라이브 스루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학생을 찾았습니다.

[미셸 플로어링 / 고등학교 교장 : 안녕 케이틀린. 너한테 알려줄 게 있어서 카메라도 가져왔어. 네가 2020년 졸업생 대표로 선정됐단다.]

코로나19로 학교도 폐쇄되고 졸업식도 못 하게 됐지만 기쁜 소식만은 전하고 싶어 차를 몰고 달려온 것인데요.

[케이틀린 왓슨 / 졸업생 대표 : 정말 감사해요. 무척 기뻐요.]

환하게 웃는 학생의 얼굴을 보니 이렇게 오길 잘한 듯하죠?

----------------------------------
자동차 선루프 사이로 반쯤 몸을 내밀고 온 동네가 떠나가라 노래를 부르는 한 여성.

미국 미시시피주에 사는 크리스티나 스팬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이 되며 우울증을 느끼게 됐는데요.

이에 차를 타고 동네를 돌며 노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크리스티나 스팬 / 선루프에서 노래하는 여성 : 개가 짖더군요. 이웃집 문에 시끄럽게 해서 죄송하다는 쪽지를 남겨놨는데 오히려 잘 들었다며 고맙다고 해주셨어요.]

다행히도 이웃들은 그녀의 일탈을 귀엽게 봐주었다네요.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이꽃봄 / 영상편집 : 용형진>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