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캐스터 】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봄꽃들은 피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에서는 벚꽃이 공식 개화했습니다.

1922년 관측 이후 가장 빠른 개화이자 작년보다 일주, 평년보다는 이주나 빨리 찾아온겁니다.

하지만 시기가 시기인지라 송파 석촌 호수는 약 2주간 진출입로를 전면 폐쇄하기로 했고, 곳곳에서도 벚꽃 축제가 취소되고 있습니다.

아쉽지만 올해는 모두의 건강을 위해서 벚꽃과도 거리 두기를 해야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찬 바람이 불어들면서 현재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풍 특보가 발효중입니다.

내일까지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말동안 하늘은 맑겠지만 봄 기운은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10도 가량이나 떨어져 다소 쌀쌀하겠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큰 기온 변화에 건강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동해안 지역은 내일 아침까지 비나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기온은 오늘보다 떨어지면서 예년 이맘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서울은 아침 3도에서 낮에는 13도를 보이겠습니다.

연천은 아침에 영하 1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이어서 경기 동부는 2도 안팎이 예상됩니다.

경기 남부의 낮 기온은 13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현재 대부분 해상에 풍랑 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내일도 물결이 4-5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다음주에는 다시 포근한 날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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