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확진자가 9천500명에 육박했습니다.
완치율은 50%를 넘어서며 완치자가 치료환자 수를 넘어섰지만, 사망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첫 소식, 양태환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하루 146명으로 누적 환자는 모두 9천478명이 됐습니다.

특히, 유럽 등 해외 유입 사례가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해외 감염 환자는 모두 41명으로 검역 과정에서 24명이, 지역 사회에서 17명이 확진됐습니다.

정부는 해외 입국자 전용 버스나 KTX 전용칸 등을 운영해 감염 차단에 나설 예정입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83명 늘어, 4천811명이 됐습니다.

완치자 수가 처음으로 격리 치료 중인 환자 수를 넘어섰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오늘은 누적 확진자 수 중에서 완치된 확진자 수가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보다 많아져, 완치율 50%를 달성한 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5명이 추가로 숨져, 누적 사망자는 144명이 됐습니다.

주춤했던 집단 감염도 다시 증가 추세입니다.

대구 제2미주병원에서는 13명이 추가로 확진돼 확진자는 모두 75명으로 늘었고,

서울 구로 만민중앙교회는 지난 25일부터 12명의 확진자가 나와 방역 당국이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코호트 격리 중인 경기 군포 효사랑요양원에서도 확진자 3명이 추가됐습니다.

산발적인 지역감염도 잇따라, 경기 안양에서 오늘 새벽 생후 2개월 남자 아기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김포에서는 확진 판정을 받은 생후 17개월 된 아기와 부모가 함께 완치 뒤, 재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OBS뉴스 양태환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영상편집: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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