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마스크 나누기와 사회적 거리 두기가 화두인데요.
정을 나누고 일상을 유지하면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권현 기자입니다.

【기자】

시청 로비에 마스크 기부함이 마련됐습니다.

한 두 장라도 기부할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설치됐습니다.

구청 3곳과 행정복지센터 50곳까지 성남시에 설치된 기부함만 54개입니다.

십시일반 모아진 마스크는 일주일에 한 번 취합됩니다.

포장 손상 여부 등을 살핀 뒤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됩니다.

[전호정 / 성남시 복지정책과 주무관: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이동 취약계층, 노인들이나 장애인들은 판매소에 가서 살 수 있는 형편이 어렵고….]

구내식당이 마치 독서실 같습니다.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리마다 칸막이를 쳤습니다.

투명 칸막이로 삭막함을 조금 줄인 곳도 있습니다.

평소에 비하면 불편하고 어색하지만 요즘은 같이 마주 앉을 수 있는 것만 해도 만족입니다.

[심규정 / 안양시 만안구청 주무관: 내 직장에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식사를 하는 것까지도 걱정이 됐는데 투명 가림막을 설치하면서 식사를 조금 더 편안하고 안심하면서 할 수 있어서….]

인터넷으로 대출이 접수되자 책을 골라 꼼꼼히 소독합니다.

광주시는 장기 휴관 중인 도서관 밖 지정 장소에서 대출한 책을 받을 수 있는 이른바 '북 테이크 아웃'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영상편집: 용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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