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외식 대신 집밥을 먹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데요.
그래서일까요. 돼지고기나 홍삼, 도라지 등 면역력에 좋은 농식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고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마트의 육류 코너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외식 대신 집밥을 먹는 소비자가 늘면서 육류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인기 밥상 메뉴가 됐습니다.

[이효성 / 대형마트 관계자: 돼지고기하고 닭고기 또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별 30% 정도의 판매량이….]

면역력 강화의 대명사, 홍삼 판매도 크게 늘었습니다.

코로나19 공포에 감기도 걸리면 안된다는 불안심리가 확산하면서 사포닌 성분이 풍부한 홍삼을 찾는 것입니다.

[김병철 / 홍삼 판매 대표: 전화를 통한 주문들이 늘어나서 매출은 평상시에 비해서 상당히….]

삼채와 마늘, 양파, 달래, 도라지 등 면역력에 좋은 채소류 소비도 크게 늘었습니다.

몸에 해로운 물질이나 세포들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농촌진흥청은 166개 농산물별로 면역기능 등 과학적으로 입증된 정보를 '농식품 올바로' 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성현 / 농촌진흥청 기능성식품과 연구사: 면역 증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증명된 식품소재들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쉽게 섭취할 수 있는지 레시피를 함께 제공하고….]

코로나19 사태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각별해지면서 면역력을 높이는 농식품 판매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OBS뉴스 고영규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김영길 / 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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