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국내 확진환자가 어제 하루 78명 추가돼 누적 인원이 9천6백명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해외유입 확진자가 늘어나자 모든 입국자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 하기로 했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는 9,66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보다 78명이 늘었습니다.

대구 경북에서는 2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은 만민중앙교회 집단감염으로 16명의 확진환자가 나왔고, 경기 15명이 추가됐습니다.

경기도 양주 베스트케어 요양원에서 지내던 70대 남성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된 지 약 4시간 만에 사망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15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23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성결교회 관련 확진자 2명이 콜센터 직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과 함께 근무한 가산동 하이힐 복합건물 콜센터 78명 전원을 상대로 검체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 인천시 부평구에 사는 만민중앙교회 60대 교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 조사에서 만민중앙교회를 방문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특히 신규 확진자 105명 중 해외 입국자 검역과정에서 13명이 확인돼 여전히 해외 유입 확진자가 늘고있습니다

수원시에 사는 30대 영국인 남성은 태국에서 귀국한 유증상자로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닷새동안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4개 도시를 이동하면서 총 23명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원 출입국외국인청은 수원시 재난대책본부에 영국인에 관련 자료를 요청하는 등 강제추방 여부를 조사중입니다.

정부는 모레 0시부터 지역과 국적에 관계없이 해외에서 들어오는 입국자 모두 2주간 의무 격리조치하기로 했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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