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래통합당은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 수도권 공략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황교안 대표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유승민 의원 등 세 축으로 수도권 곳곳을 돌며 표심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김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공중전은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맡았습니다.

처음 선대위 회의를 주재하며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을 겨냥,

대통령이 헌법에 보장된 긴급재정명령으로 예산을 조정해 '100조 재원'을 만들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투입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종인 /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가구당 100만 원씩 준다. 100만 원이 끝나면 그 다음은 어떻게 할 것이냐. 그러한 것에 대한 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것 같아요.]

개혁 보수를 상징하는 유승민 의원은 지상전에 분주합니다.

전날 서울 중구성동구을 지상욱, 송파구갑 김웅 후보에 이어, 오늘은 양천구갑 송한섭, 강남구병 유경준 후보 캠프를 찾아 힘을 실었습니다.

[유승민 / 미래통합당 의원: 10대 후반, 20대, 30대, 40대 이 젊은 분들이 투표장에 나와서 여러분들이 최선은 아니더라도 차선을 선택하고 최악을 피할 수 있는 그런 선택을….]

황교안 대표는 연일 정권 심판론을 띄웠습니다.

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후보들에게 무소속 출마는 문재인 정부를 돕는 것이며, 당헌·당규를 바꿔 영원히 복당을 막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황교안 / 미래통합당 대표: 지금이라도 해당 행위 중단하고 문재인 정권 심판의 대장정에 함께해주실 것을….]

황 대표는 다만, 코로나19 사태 관련해 "교회 내 집단감염이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가 논란이 되자 SNS 글을 여러차례 수정하며 구설에 올랐습니다.

OBS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취재: 조성범,조상민/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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