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미국 콜로라도주의 골든 리트리버 '써니'는 코로나19로 자가 격리 중인 이웃을 위해 배달견으로 변신했습니다.

이웃이 필요한 물품을 종이에 적어 주면 주인에게 전달하고...

주인이 산 물품을 다시 이웃에게 가져다주는 역할을 수행하는데요.

[르네 헬만 / 배달견 도움받는 이웃 : 정말 멋지고 다정한 일이에요. 이렇게 왕래하는 것도 재미있네요. 선물을 받는 기분이에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써니'는 배달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쓰레기도 주워온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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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이탈리아 나폴리인데요.

마을 주민들이 모두 발코니에 몰려 나와 있습니다.

이들의 시선이 향하는 곳은 바로... 인근 성당 옥상인데요.

아하! 성당 옥상에서 미사가 열렸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가 격리가 절실한 지금, 신도들이 안전하게 미사를 볼 수 있도록 한 신부의 아이디어가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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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의무화된 미국 뉴욕.

하지만 여자친구를 보겠다며 외출을 감행한 남성이 있습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죠.

사방이 꽉 막힌 투명한 비닐 공 안에 들어가 여자친구의 집까지 걸어간 남성은 꽃다발을 내밀며 깜짝 프러포즈까지 했는데요.

순찰 중이던 경찰들에게 발각됐지만 경찰들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위반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기념사진만 찍고는 돌아갔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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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 문이 저절로 열리고 도로 표시판이 날아갑니다.

번쩍번쩍 요란스러운 하늘에서는 거대한 토네이도가 각종 잔해를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마치 할리우드 재난영화의 한 장편 같은데요.

지난 토요일 미국 아칸소주에서 포착된 영상입니다.

상점과 주택 등이 파손되며 최소 6명이 다쳤습니다.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이꽃봄 / 영상편집 : 용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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