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영화 '아저씨'의 이정범 감독이 원빈의 열정을 칭찬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배우 원빈의 인생작을 감독의 시선에서 만나봤다.

전당포를 운영하며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는 미스터리한 남자 태식(원빈 분)에게 어린 소미(김새론 분)는 유일한 친구였다.

태식은 불안정한 삶을 살고 있는 엄마와 함께 외롭게 살고 있는 소미를 귀찮아하면서도 내심 챙겨주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전당포로 돌아온 태식은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행방불명된 소미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정범 감독은 "원빈 씨가 힘들다는 표현을 안하시는 배우여서 그렇지 실제 이 장면 찍을 때 많이 뛰었다"고 영화 속 한 장면을 언급했다.

이에 원빈은 "감독님도 말씀을 하셨지만 제가 감독님한테 부탁을 드린 것도 있다. '제가 다시 한 번만 해도 될까요'라고 여쭤본 적도 있다. 오히려 제가 감독님을 괴롭히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원빈은 '아저씨'에서 강도 높은 액션 장면을 완벽히 소화해 화제가 됐다. 특히 그는 액션영화에 한 획을 그은 원 신 원 컷의 창문을 깨고 뛰어내리는 장면과 그물망 위로 추락하는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연기해 놀라움을 줬다. 

원빈은 "저는 사실 스턴트 분들이 다 리허설을 하시고 와이어를 달고 하시기에 (스턴트 분들이) 다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저한테 와이어를 채우시더라. 그 분들이 하는 줄 알았는데 그냥 제가 다 했다"며 액션 장면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손현정PD, 작가=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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