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OBS가 인천 지역 총선의 격전지를 선별해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첫 순서는 서구갑 지역인데요, 민주당 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이 통합당 이학재 의원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창문 기자입니다.

【기자】

네 번째 리턴매치를 벌이는 인천 서구갑.

21대 총선에서 누굴 뽑겠냐고 물었더니,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후보가 49.2%의 지지를 얻어, 35.3%를 얻은 미래통합당 이학재 후보를 13.9%P 격차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김 후보가 30~50대와 청라1·2동과 가정·신현·원창동, 석남·가좌동 등 3개 권역에서 모두 앞선 가운데

특히 김 후보는 여성 유권자의 52.4% 지지를 받아, 29.6%에 그친 이 후보를 크게 앞섰습니다.

적극 투표층의 후보 지지율은 김 후보가 56.3%로, 33.7%를 얻은 이 후보를 22.6%p 앞섰습니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48.7% 미래통합당이 29.3%를 나타내, 김 후보의 약진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민주당 지지율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비례대표 투표 정당은 미래한국당 28.0%, 더불어시민당 24.3%, 열린민주당 16.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서구갑 유권자들은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응에 대해 66.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30.6%는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OBS가 리서치DNA에 의뢰해,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가상번호를 사용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서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ARS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4%p입니다.

OBS뉴스 김창문입니다.

<영상취재 : 강광민 / 영상편집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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