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로 수차례 개학이 연기된 학교가 4월 9일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부터 온라인 개학을 합니다.
등교는 하지않고 집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는 겁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4번 개학을 연기한 끝에 교육부가 신학기 개학 방안을 발표했는데, 초·중·고등학생 모두 '온라인 개학'으로 새 학년을 시작하게 됩니다.

우선 4월 9일에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이 온라인으로 개학합니다.

그 다음 고 1~2학년, 중1~2학년, 초등학교 4~6학년이 4월 16일 온라인 개학을 하고 마지막으로 초등학교 1~3학년이 4월 20일에 개학합니다.

각 학교는 내일부터 2주간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고, 개학후에는 학년별로 이틀은 원격 수업을 익히는 기간으로 했습니다.

유치원은 휴업을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개학 준비 등을 고려해 온라인 개학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개학 연기로 수능도 12월 3일로 2주 연기됐습니다.

코로나19 국내 환자는 125명 늘어 9천78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4명 추가돼 모두 162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125명 중 검역과정에서 15명이 확인되며 해외 유입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미국서 초등학교를 다니다 귀국한 7살 여아와 22살 미국 유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아일랜드에서 귀국해 경기도 군포의 한 호텔에머물던 33세 한국인 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모두 지난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온 국민들입니다.

해외 유입 감염을 막기위해 내일부터는 외국에서 오는 모든 입국자는 2주간 의무적으로 격리해야합니다.

특히 4월 5일부터는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하면 1년 이하 징역이나 천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수위가 높아집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 차규남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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