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사태로 결국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현실화 됐습니다.
학생들은 학교 가는 대신 집에서 원격 수업을 하는 건데 일단 4월 9일 중3, 고3 학생부터 시작합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부가 개학일을 한 차례 더 미뤄 4월 9일로 확정했습니다.

다만 등교는 하지 않고 집에서 원격 수업을 하는 온라인 개학인데, 개학일이 다 다릅니다.

먼저, 중,고등학교 3학년이 4월 9일에 개학합니다.

16일에는 중,고 1∼2학년, 초등학교 4∼6학년이, 마지막 20일에 초등학교 1∼3학년이 개학을 합니다.

첫날과 둘쨋날은 적응기간으로, 수업 콘텐츠와 플랫폼 활용법 등을 익힙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안정적인 등교를 준비하는 것이 지금 상황에서 더 적절하다는 판단을….]

온라인 수업이 사실상 불가능한 유치원은 휴업을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예정대로 각각 5월말과 7월말로 실시하고,

교실 수업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면서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사상 첫 온라인 개학에 학부모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얼굴도 모른 선생님과 경험 해보지도 못한 원격 수업이 낮설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고등학교 신입생 학부모: 소통이나 아이들의 성향 같은걸 선생님도 잘 파악 못하시고 아이들도 선생님에 대해서 잘 몰라서 그런 부분들이 괜찮을지 걱정이 됩니다.]

특히 유치원생을 둔 맞벌이 부부들은 돌봄 대책 이 빠진 무기한 휴원 결정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 차규남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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