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해외 유입 환자도 꾸준히 늘자 방역당국이 내일 0시부터 해외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들을 2주간 의무적으로 격리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이탈리아 교민 530여 명은 임시 항공편 두대에 나눠 타고 내일과 모레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합니다.
차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의 새로운 집단감염 뇌관이 된 제2미주병원.

어제 하루 제2미주병원 같은 병원 집단감염을 중심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25명 새로 생겨 모두 9천786명입니다.

이중 5천400여명이 격리해제 됐는데, 완치자의 혈장을 환자 치료에 활용하는 방안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혈액 또 회복기 혈청 등을 확보해서 연구를 지금 시작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해외 유입도 29명이 느는 등 꾸준한데, 내일 0시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는 2주 격리됩니다.

매일 격리자가 7천 명 이상씩 늘어나 관리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격리 위반과 고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의 교민 530여 명도 내일과 모레 전세기 2대에 나눠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옵니다.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입국자 가운데 1명 이상의 확진환자가 나올 경우에는 혹시 모를 감염위험을 감안하여 증상이 없는 교민들도 모두 14일간 임시생활시설에서 보호조치를 받게 됩니다.]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인 소득 수준 하위 70% 가구 기준을 다음 주에 공개합니다.

[김강립 : 종합적인 소득을, 또 재산을 충분히 반영하는 일부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저소득층 생활 지원을 위한 소비상품권은 내일 전북 남원과 경북 봉화, 전남 해남·강진을 시작으로 지급됩니다.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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