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배우 류경수가 '이태원 클라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류경수와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류경수는 얼마 전 성황리에 막을 내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 '차세대 신스틸러'로 불리며 연일 화제다.

그는 "가족들이나 주변동료들이나 그리고 응원의 메시지를 많이 줬다"면서 "캐릭터의 세계관 안에서 바라봐주시는 메시지들이 감사했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편하게 즐기듯 웃으면서 같이 함께했던 놀이터 같았다. 어떤 오랜 기간 동안 여행을 갔다가 집에 돌아갈 때가 오면 좀 빨리 집에 가고 싶을 때도 있지않나. 고향이 그립고 그런데 막상 또 집에 돌아왔는데 거기서의 추억들 재미있었던 게 그리워지기도 하고 다시 가고 싶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도 하고 그런 여행의 의미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태원 클라쓰'는 독특한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류경수가 연기한 최승권 캐릭터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류경수는 "최승권이라는 인물은 어둠의 세계에 있다가 박새로이라는 사람을 만나서 새 삶을 살기로 결심하는 사람이다. 성격은 조금 단순한 면도 있고 하지만 그 단순함 속에서 묻어나오는 어엉뚱함 등 빈틈들이 있디. 그런데 자기 동료들 특히 '단밤' 식구들을 굉장히 위하는 어떤 동료애가 굉장히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의리도 굉장히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어떤 사람들 제 주변사람들이나 어떤 누군가를 만날 때 이 사람이 되게 딱딱하고 혹은 되게 갖춰진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어떤 빈틈들이 보일 때 의외의 인간적인 매력들을 느낄 때가 있다. 그런 지점들이 최승권도 재미있지 않았나 제가 시청자로 봤을 때도 그런 매력이 좀 매력으로 다가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한 만큼 모든 장면과 대사가 소중했을 터. 류경수가 생각하는 명장면, 명대사는 무엇일까.

류경수는 "아무래도 조이서가 납치되고 나서 조이서와 장근수가 납치되고 나서 전에 모셨던 큰형님을 의심하게 되고 그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새로이를 만나고 새 삶을 제대로 된 삶을 살기로 결심하고 나서  최승이라는 사람이 정말 단단해졌고 그 전에 있던 어떤 가치관들이 많이 바뀐 정말 제대로 된 삶을 살고 있구나를 정확히 보여준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명대사는 '내 가치를 니가 정하지 말어'"라고 수줍게 말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용천PD, 작가=김진아)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