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배우 김희애의 강렬한 변신이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우아하면서도 파격적인 변신으로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배우 김희애를 '더 스타'를 통해 집중 탐구했다.

김희애는 35년 만에 '사라진 밤'을 통해 스릴러 영화에 처음 도전했다. 극 중 남편에게 죽임을 당한 후 흔적도 없이 사라진 아내 설희를 연기하며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분량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등장하는 장면마다 존재감을 발휘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그간 보여준 도시적이고 세련된 캐릭터가 아닌 악랄한 느낌이 더해진 김희애의 새 얼굴을 볼 수 있는 작품이었다. 

이어 보여준 작품에서의 모습은 또 달랐다. 본인의 색깔을 완전히 버리고 돌아왔던 영화 '허스토리'. 김희애는 위안부할머니들로 구성된 원고단을 이끄는 단장 문정숙을 연기했다.  

특히 배꼽 아래 단전에서 우러나오는 우렁찬 부산 사투리로 화면을 압도했다. 김희애는 이 작품에서 우아함을 버린 채 처음으로 헤어스타일을 짧게 하고 흰머리 분장을 하는 등 캐릭터에 충실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다. 또한 극 중 뱃심 좋은 여사장 캐릭터를 위해 5kg을 늘리기도 했다.

이처럼 엄마 연기부터 스릴러, 시대극까지 그녀에게 평범한 연기란 없었다.

한편 드라마 '밀회;에서는 유아인과 스무살 나이차를 뛰어넘는 파격적인 로맨스로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김희애는 50대가 된 지금도 여전히 파격적인 모습으로 변신을 멈추지 않고 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준형PD, 작가=최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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