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원무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후보가 5선 깃발을 꽂을 기세인 가운데, 야권의 정치 신인들이 저지에 나섰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수원무는 지난 20대 총선때 신설된 선거구로 권선구와 영통구 일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인은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후보.

5선 고지를 자신하는 김 후보는 16년간 지역발전에 앞장선 만큼, 이번에는 답답한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에 마침표를 찍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진표 /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후보 : (수원 군 공항을) 민군 복합 국제공항으로 확대 발전시켜 추진함으로써 수원과 화성이 모두 유리하게, 시민들이 편리한 국제공항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미래통합당에서는 경기도의원 출신인 박재순 후보가 인물 교체론을 주장하며 도전장을 냈습니다.

당선되면 세비를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며, 고인물은 썩듯이 오래된 지역 일꾼도 바뀔 때라고 강조합니다.

[박재순 / 미래통합당 수원무 후보 : 사람이 변해야 세상이 변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미래를 누구와 꿈꾸면서 권선구와 영통구를 맡길 것인지 한 번 깊게 생각해주시길….]

정의당은 이병진 수원시위원장이 나섰습니다.

거대 양당 해체와 세대 교체만이 불평등한 사회를 바꿀 수 있다며 표심을 공략합니다.

[이병진 / 정의당 수원무 후보 : 불평등을 해소하고 대한민국이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70년된 양당 기득권 정치를 타파해야 되는게 첫번째이고, 나쁜 정당에 대해서 도전하는….]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는 장용훈 후보가 본선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스탠딩】김대영
거물급 정치인과 정치 신인들간 표심 잡기가 치열한 수원무, 격전지 못지않은 흥미로운 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길 / 영상편집 :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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