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에선 집단감염과 함께 해외 유입이 코로나19 확산의 또 다른 변수입니다.

어제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들의 2주 자가격리가 의무화됐습니다.

차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경기·인천에서 추가된 코로나19 확진자는 52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 101명의 절반 이상입니다.

전체 확진자는 9천887명인데, 이중 수도권 확진자가 소규모 집단발병과 해외유입의 영향으로 1천 명을 넘겼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현재 해외 입국자들의 70% 이상이 수도권 지역입니다.]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검역 조치가 강화되며 지난 주 입국자 규모는 1월 초에 비해 94% 줄어든 상태.
 

그러나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중 35%가 해외유입으로 오히려 비중이 늘어나며, 모든 입국자들의 2주 자가격리가 의무화됐습니다.

국내 사정을 잘 모르거나 안전한 곳으로 돌아왔다는 안도감에서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모두 처벌받게 됩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특히 젊은 유학생들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위반 시 어떠한 관용도 없이 고발하거나 강제 출국시킬 것입니다.]

2주 뒤 제21대 총선에선 투·개표소 방역과 함께 투표소 입구에서 모든 투표자들의 발열 검사가 이뤄집니다.

[박종현 /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 (투표자는)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서로 1m 이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현재 정부에서 마련한 기준입니다.]
 

이탈리아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 309명은 1차 정부 전세기를 통해 국내로 들어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이탈리아발 2차 전세기는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차규남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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