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가 모든 도민에게 지급하기로 한 10만 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오는 9일부터 이달 말까지 신청 받기로 했습니다.

또, 사용처가 한정된 지역화폐 외에 신용카드나 선불카드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우승원 기자입니다.

【기자】

1천360만 경기도민 모두에게 10만 원씩 지급하는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

경기도가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나이나 소득, 자산, 직업, 성별 등을 가리지 않고 오로지 주민등록이 경기도민으로 돼 있기만 하면 모두가 대상이 됩니다.]

재난기본소득은 지역화폐카드나 신용카드, 선불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습니다.

지역화폐카드와 신용카드를 통한 수령은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9일부터 공개될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서 경기도민임을 인증받고, 10만 원을 받을 카드번호를 입력하면 됩니다.
 

선불카드는 오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행정복지센터와 농협에서 신청을 받습니다.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동안은 4인 가구 이상의 구성원만 신청할 수 있고 그 다음주부터 3인 가구, 2인 가구 등의 순입니다.

이 때 신청하지 못한 가구는 기간 뒤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5부제도 같이 실시됩니다.

월요일에는 태어난 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도민이, 화요일에는 2와 7인 도민이 신청할 수 있는 식입니다.
 

지역경제의 빠른 회복과 여름휴가 기간을 고려해 지급된 금액은 3개월만 사용이 가능하며, 8월 31일에는 자동 사라집니다.

아동양육지원수당이나 실업수당 등과 중복해서 받을 수 있고, 기초생활수급자 산정 기준에 이 금액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OBS뉴스 우승원입니다.

<영상취재: 이홍렬 김영길 / 영상편집: 유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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