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와 미래통합당 민경욱 후보, 정의당 이정미 후보 등 3파전으로 진행되는 인천 연수을 선거구는 인천의 격전지로 꼽히는데요.

OBS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 후보가 정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창문 기자입니다.

【기자】

송도국제도시가 있는 인천 연수을.

21대 총선에서 누굴 뽑겠냐고 물었더니, 미래통합당 민경욱 후보가 40.0%의 지지를 얻어, 31.7%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를 8.3%p 앞섰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후보는 22.9%를 기록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만18세에서 20대는 경합이었고, 30대와 50대, 60세 이상은 민 후보가 앞섰고, 40대는 정 후보가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적극 투표층의 후보 지지율은 민 후보가 39.3%로, 34.4%를 얻은 정 후보를 4.9%p 앞섰고, 이 후보는 22.4%를 기록했습니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0.9%, 미래통합당 36.5%, 정의당 7.4%, 국민의당 3.4% 순이었습니다.

비례대표 투표 정당은 미래한국당 34.6%, 더불어시민당 21.2%, 열린민주당 14.1%, 정의당 11.1%를 기록했습니다.
 

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이 66.9%로 나타난 가운데 정 후보와 이 후보간 단일화 여부가 변수가 될 것을 보입니다.

이번 조사는 OBS가 리서치DNA에 의뢰해,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가상번호를 사용해 지난 달 29일부터 30일까지 연수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1명을 ARS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p입니다.

OBS뉴스 김창문입니다.

<영상취재 : 한정신 / 영상편집 :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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