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총선 관련 소식은 잠시 뒤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아직 확진자가 의미있는 수준으로 줄어들진 않고 있는 가운데, 해외유입과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어 이제부터는 장기전에 대한 대비를 본격화해야 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차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월 20일 인천공항 검역과정에서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견된 이후 73일째.

확진자는 전날보다 89명 늘어난 9천976명으로 누적 인원 1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대구 신천지 교회 집단감염으로 2월 말엔 하루 909명의 확진자가 쏟아지기도 했지만, 최근 확산세는 둔화됐고 완치율이 58%를 넘었습니다.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지난 3월 1일 치료 중인 환자가 4천명을 넘긴 이후 한 달 만에 4천명 밑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다만 해외 유입이 계속되는 만큼 전 세계 유행이 어느 정도 잠잠해져야 우리도 안심할 수 있단 전망이 나옵니다.

집단감염의 불씨도 여전해 장기전은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됐습니다.

[김강립: 아직까지 집단감염이 주요한 발생원인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계속 높아지는 치명률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데,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169명이고 치명률은 1.69%입니다.

이 가운데 60%는 집단 발생과 관련 있고, 70대 사망자 1명을 제외하고 모두 기저 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 경북 지역 사망자가 전체의 93.5%로 가장 많았고, 남성은 87명, 여성은 82명으로 나타났습니다.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이종진>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