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에서 빅매치가 성사된 격전지 세 곳에서도 일제히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사수냐, 탈환이냐 민심은 어디로 향할까요.
김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정치 1번지' 종로구.

이낙연 후보가 처음 방문한 곳은 창신동의 한 상점이었습니다.

제약회사로부터 하반기에 코로나19 치료제가 나올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소개하며, 국난 극복에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구 후보: 코로나19의 터널이 그다지 길지 않은 시기에 끝날 수 있다는 희망을 국민과 함께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황교안 후보는 옥인동의 마을버스 종점부터 찾았습니다.

새벽에 하루를 준비하는 서민을 만나 격려하고 싶었다며 민생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막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황교안 / 미래통합당 서울 종로구 후보: 서민들의 경제 생활이 출발되는 곳 아니겠습니까? 새벽 일찍 출발하고 고생을 많이 하시는데 힘드시다는 부분에 관해서 격려의 말씀 좀 드리고 싶고….]

여당 텃밭으로 꼽히는 광진을.

지켜야 하는 민주당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투입해 고민정 후보를 지원,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을 후보: 광진사람 고민정은 광진을 지켜내고 싶습니다. 여러분들께서 광진을 대한민국의 중심에 세워주십시오.]

오세훈 후보는 20년 동안 민주당을 뽑았는데 광진이 달라진 게 있냐며 심판론을 내세웠습니다.

[오세훈 / 미래통합당 서울 광진을 후보: 문재인 정부에는 미래가 없습니다. 여러분, 이 미래가 없는 문재인 정부 반드시 심판해 주십시오.]

판사 출신끼리 대결하는 동작을.

5선에 도전하는 나경원 후보는 더 크게 써달라, 이수진 후보는 구태를 심판하자고 맞섰습니다.

OBS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취재: 조성범,조상민/ 영상편집: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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