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세계보건기구, WHO의 늑장 대처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세계 대유행, 팬데믹의 뒤늦은 선포를 비롯해 당초 의료진 외에 마스크 착용이 필요없다고 하더니, 이제와선 시민들에게 마스크 적극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선 항공모함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진자가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유숙열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데 마스크 착용이 유용하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다고 한 WHO.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자 WHO가 마스크 착용에 대한 기존 입장 변경을 시사했습니다.

테드로스 WHO 사무총장은 지역사회 차원에서 코로나19 전파를 통제하기 위해 좀 더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에 대해 계속해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선 코로나 19 확진자가 20만명을 훌쩍 넘으며 21만5천명에 달했습니다.

심지어 태평양에 배치된 항공모함, 루스벨트 호에서도 200명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루스벨트 호는 괌 기지에 비상 대피했고 승조원들은 2주간 격리 생활을 하게 됩니다.
 
[존 메노니 / 마리아나지역 통합사령부 사령관 :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지 않은 경우 그 누구도 기지 밖 외출이 불가합니다.]

유럽에선 이탈리아가 확진자 11만 명을 넘어섰고, 스페인 역시 확진자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다만 이들 두 나라의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며 코로나 사태가 정점에 도달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일본에선 반면 일본에선 266명의 하루 최다 감염자가 나오는 등 신규 확진자 폭이 날마다 커지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편집: 정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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