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요즘, 공공서비스도 가능한 접촉을 피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안전은 확보하면서 서비스는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세 아이의 엄마인 이승희 씨.

코로나19로 근처 도서관이 휴관중이지만 아이들 책을 집에서도 손쉽게 빌릴 수 있습니다.

스마트 안심대출 서비스 때문입니다.

보고싶은 책을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도서관에서 책을 깨끗이 소독해, 대출기에 넣어두는 방식입니다.

언제든 아무때나 신청한 책을 찾아 다 읽은 뒤, 무인반납기로 돌려주면 끝입니다.

한 사람당 최대 3권까지 14일동안 빌려볼 수 있습니다.

[이승희 / 경기도 안산시 : 비대면으로 책을 대여할 수 있다고 해서 이용해봤는데 아이들도 좋아하고 많은 책들을 경험할 수 있으니까….]

곳곳에 설치된 스마트도서관도 인기입니다.

신간과 베스트셀러 위주로 담겨진 책을 편리하게 골라 빌릴 수 있는 일종의 책 자판기입니다.

[장동진 / 안산중앙도서관 운영팀장 : 도서관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계를 이용해서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는 도서 대출 반납이 가능한….]

아이들 장난감 대여는 차에서 내리지 않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장기간 육아에 놀거리가 필요했던 부모들로서는 숨통이 틔였습니다.

[윤화섭 / 안산시장 :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모든게 조심스러운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공공서비스가 지친 일상을 조금씩 회복시키고 있습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길 / 영상편집 :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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