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등 관련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습니다.

8층에 집중됐던 감염자들도 6층과 7층으로 확산면서 8층에 이어 4층 병동도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유은총 기자입니다.

【기자】

의정부성모병원과 연관된 확진자가 어제 18시 기준 6명 더 늘었습니다.

간호사 등 직원 2명과 퇴원한 환자와 가족 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 2명은 확진 사례가 없었던 6층과 7층에서 각각 근무했습니다.

지난 1일 4층 외과병동에서 확진자 3명이 발생되면서 방역당국은 이미 층간 전파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7층 병동의 경우 암 병동인데다 수술 대기 환자가 머물러 감염 위험이 더 높습니다.

보건당국은 당초 오는 5일 병동 코호트 격리와 병원 폐쇄를 해제할 예정이었지만, 연장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의정부시 보건관계자: 환자가 지금처럼 추가적으로 자꾸 나온다고 하면은 그 기간은 더 연장이 될 수 있다고 그러시더라구요.]

병원 내 첫 감염사례는 지난달 29일 첫 확진 판정을 받고 사망한 75살 환자 보다 앞선 감염 환자가 있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현재까지 저희가 확인한 바로는 그 앞서서 다른 사례를 찾아냈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첫 감염자 이후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거나 퇴원한 환자까지 추적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OBS뉴스 유은총입니다.

<영상취재: 유병철 / 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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