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총선은 코로나19에 묻혀 최악의 '깜깜이 선거'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래도 인천지역은 양분된 여야 구도가 깨질지, 전직 인천시장의 선거 결과는 또 어떨지, 흥행 요소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인천총선의 4가지 관전 포인트, 최한성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1.여야 팽팽한 구도 깨지나?
 

여야는 지난 두 번의 인천 총선에서 팽팽한 균형을 이뤘습니다.

19대 총선에서는 각각 6석씩을 나눠가졌고, 20대 총선 땐 민주당이 7석, 자유한국당이 6석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줄까요.

2.전직 시장 3인의 운명은?
 

민주당의 송영길, 미래통합당에선 유정복·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국회 입성을 노리고 있습니다.

정치적 중량감만 놓고 보면 세 사람의 당선이 유력하지만 실제 상황은 다릅니다.

5선에 나선 송영길 전 시장의 우세론 속에 유정복·안상수 전 시장은 경합지역으로 분류됩니다.

3.최초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 나오나?
 

인천 정치권에서 여성의 벽은 높았습니다.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여성 지역구 의원이 나오지 않았을 정도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남영희, 통합당 전희경, 정의당 이정미 후보가 유리천정 깨기에 나섰습니다.

4.범여권 단일화 성사되나?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범여권 단일화' 성사 여부입니다.

정의당이 연수을에서 후보직을 양보받고, 다른 지역구에서 민주당으로 후보를 단일화하는 방안이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됩니다.

남동을과 동구미추홀갑 등의 일부 민주당 후보들은 내심 반기는 반면에 연수을 정일영 후보는 반대 입장이어서 성사 여부는 미지숩니다.

OBS뉴스 최한성입니다.

<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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