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국내 확진환자가 1만명을 넘어 섰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고 있고 이 병원 확진자가 이용한 대중 목욕탕에서도 3명이 감염뫴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6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보다 86명이 늘었습니다. 

첫 환자 발생 74일 만에 1만명을 넘어 선 겁니다.

사망자는 모두 176명으로 늘었습니다.

국내 첫 의료진 사망자도 나왔습니다.

경북 경산에서 개인병원을 운영하는 60대 내과의사로, 오늘 오전 경북대병원에서 숨졌습니다.

보건당국은 A씨가 외래 진료 중 확진환자와 접촉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신규 환자 중 대구에서 9명이 추가됐고.서울은 18명, 경기 23명, 인천 1명이 추가됐습니다.

대구와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구의 제2미주병원 22명, 대실요양병원 2명, 한신병원 1명 등 2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집단 감염으로 폐쇄된 의정부성모병원은 간호사와 미화원 등 2명이 추가 확진을 받아 관련 확진자가 30명까지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병원이 폐쇄 되기 전 퇴원한 환자 4백명 여명에게도 자가격리를 요청하고 추적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강원도 철원에 있는 대중목욕탕을 이용해 3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목욕탕 이용고객 30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충남 부여에서는 정부의 자체 요청에도 지난달 22일 예배에 참석한 규암성결교회 부목사와 신자 등 7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신자 350명 전원에 대해서도 추적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특히 신규 환자 86명 중 38명이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된 사례로, 여전히 해외 유입 감염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 차규남 / 영상편집: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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