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72주년인 오늘 여야는 한목소리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나서겠다고 다짐했지만, 특별법 개정안 처리 지연을 두고는 서로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4.3 특별법 개정 논의가 제자리에서 맴돌고 있다"며 "미래통합당의 오랜 반대와 비협조로 이 같은 상황이 초래됐다"고 말했습니다.

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특별법 개정은 정부에서 의지를 갖고 나서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며 "통합당 때문에 통과되지 않았다는 것은 핑계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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