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첫 주말을 맞아 여야가 열띤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서 표 다지기에 나섰고 정의당은 호남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먼저,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본격 선거 운동 개시 후 첫 주말.

더불어민주당이 표심잡기에 나선 곳은 수도권이었습니다.

정치 신인을 돕기 위해 총선 불출마 중진 의원들로 구성된 '라떼는 유세단'은 인천을 찾았습니다.

최근 잇따른 미래통합당 후보들의 실언과 막말을 거론하며 야당 심판론을 제기했습니다.

[원혜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리는 촌구석이야' '망하면 가는 사람들만 모여사는 데야' 이렇게 짓밟는 미래통합당 그 후보들 심판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민주당 이낙연 후보는 출마 지역인 서울 종로를 찾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여야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와 의견이 달라도 비난하지 않겠다며 "어차피 서로 협력해서 나라를 구해야 하는 처지"라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 이 위기의 강, 고통의 계곡을 국민 어떤 한 분도 낙오하지 않고 함께 건너실 수 있도록 모두 손잡고 건너가지 않으시겠습니까. 여러분.]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전북 지역 유세에 나서 자당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표: 21대 국회는 정의당이 힘을 가져야 민생도 지키고 개혁도 견인하고….]

미래통합당은 의석을 도둑질하는 퇴출의 대상이라고 지적하면서 코로나19 방역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민생 위기는 정의당에 맡겨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취재: 조성범 / 영상편집: 공수구>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