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집단감염이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확진자가 또 추가된 가운데 오늘까지 였던 병원 폐쇄 기간이 오는 15일로 연장됐습니다.
인천에선 중견기업 회장 부부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인지역 코로나19 소식, 권현 기자입니다.

【기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퇴원환 환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8층 병동에 지난달 10일부터 20일까지 입원했던 동두천 거주 50대 남성이 감염됐습니다.

동두천시는 해당 남성이 현금만 사용하고 별정통신을 이용해 경찰의 도움을 받아 동선을 추적 중입니다.
 
역시 8층 병동에서 치료를 받았던 의정부시 민락동 거주 81살 여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환자들이 다른 질환으로도 내원할 수 있는 그런 의료기관에 대한 원내 감염 내지 의료기관에 대한 방어, 전파 차단도 매우 중요한 상황이 되겠습니다.]

해외 입국자들의 확진도 잇따랐습니다.

용인시 성복동 거주 24살 남성과 고양시 원흥동 거주 20대 여성이 미국 뉴욕에서 돌아온 뒤 감염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확진자가 증가한 평택 지역 미군기지에선 영외 거주자까지 전수검사가 실시됩니다.

평택시는 미군 측과 긴급회의를 갖고 캠프 험프리스와 오산공군기지에 근무하는 영외 거주 미군과 군무원, 민간협력업체 직원을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에선 한 중견기업 회장에 이어 60대 부인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28일 남편 확진 이후 발열 등의 증상이 있었는데 2차례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3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3일 직원 1명이 확진된 인천의료원에선 전수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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