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7대 총선에서 단 한번 열린우리당 후보가 당선된 걸 제외하면 포천가평지역구는 모두 보수후보를 선택했습니다.
그만큼 보수세가 강한 곳인데, 진보진영의 도전이 거센 이번 총선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을 지 관심입니다.
강병호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철휘 후보와 미래통합당 최춘식 후보 모두 지역 현안을 두고는 같은 생각입니다.

제2경춘국도 가평군안 관철과 석탄발전소 LNG 전환, 로드리게스사격장 이전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이철휘 후보는 지역이 낙후된건 보수 국회의원들이 안주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때문에 보수당만 보지말고 일 잘하는 인물을 뽑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철휘 / 경기 포천가평지역구 민주당 후보 : 최면술에 걸린 투표를 해서는 안 됩니다. 후보자를 보고 누가 더 일을 잘할 것인가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반면 최춘식 후보는 지역 파탄은 현 정부의 경제와 안보 무능 때문이라고 돌려세웠습니다.

어려운 경제에 안보 무능까지 더해져 접경지역 주민들은 더 불안하다고 말합니다.

[최춘식 / 경기 포천가평지역구 미래통합당 후보 : 국민들이 가장 피부로 느끼는 것은 먹고사는 문제와 내 자신과 내 가족이 안전한 걸 기대하고 있습니다.]

민중당 이명원 후보는 거대 양당에 대한 심판론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거대 양당이 농민이나, 지역 공공의료를 외면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원 / 경기 포천가평지역구 민중당 후보 : 공공의료의 강화입니다. 의료취약지역인 가평에 경기도립의료원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생각을….]

본격적인 유세가 시작되고 첫 주말을 보낸 각 당 후보들은 저마다 '상승세'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강병호입니다.

<영상취재 : 유병철 / 영상편집 :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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