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장관이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에게 "주한미군 한국인 직원의 인건비 일부를 선지급하는 대안을 강구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정 장관이 어제 저녁 에스퍼 장관 제안으로 이뤄진 20여 분 간의 통화에서 '무급휴직부터 해결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지난 2월 말,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는 정 장관이 제시했던 "인건비 문제 우선 타결" 방안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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